여수충무고 문지윤, 롤러 ‘태극마크 달았다’

대표 선발전 주니어 여자 장거리 종합1위

롤러 국가대표에 선발된 문지윤(가운데).
국내 여고 롤러 중·장거리의 선두주자’인 문지윤(여수충무고)이 2019년도 스피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문지윤은 지난 15일 여수 롤러경기장에서 끝난 2019년도 스피드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주니어 여자 장거리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문지윤은 대회 2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문지윤은 주니어 여자 장거리에 출전해 EP10,000m 1차경기에서 2등으로 골인하며 5점을 획득했다. 이어 2차경기에서는 당당히 1위로 골인하며 7점을 획득해 트랙 최종점수 6점(1+2차 점수 합계 평균)으로 종합1위에 올라 로드경기를 치루지 않고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월 나주에서 열린 제38회 전국남녀종별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던 문지윤은 4월에 열린 2019 남원코리아오픈에서는 금메달 2개(로드), 은메달 2개(트랙)를 따내며 국가대표 선발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번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당당히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려 오는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9 월드롤러게임스(종합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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