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들 생명 존중 알린다…중앙자살예방센터, 대학생 43명 선발

중앙자살예방센터 제공
중앙자살예방센터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제 2기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의 활동 시작을 알렸다.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는 온라인 자살유발정보 신고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이다. 올해로 제 2기를 맞은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는 총 10개 팀으로 전국의 대학생 총 43명이 선발됐다.

학생대표로 선발된 숭실대학교 ‘슈(SSU)포트라이트’팀의 한소희 학생과 수원과학대학교 ‘WHY(We Hug for YOU)’ 팀의 정현중 학생은 발대식에서 서포터즈 선서문을 낭독했다. 두 학생대표는 “선서문을 낭독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사명감을 갖게 됐다”며 “대학생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생명존중 문화를 대학 캠퍼스에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제 2기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6개월간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 온·오프라인 생명존중 캠페인, 드라마에서의 자살 장면 모니터링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올해는 새로 개정된 자살예방법과 그에 따른 자살유발정보 예방 및 신고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속 대학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캠페인으로 전개된다. 또한, 활동 기간 동안 ‘미디어비평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 뉴미디어가 자살예방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청춘 위로 밴드 제이레빗(정다운, 정혜선)이 제2기 명예 지켜줌인으로 임명됐다. 제이레빗은 대표곡 ‘Happy things’, ‘좋은 일이 있을 거야’ 등을 공연하여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의 출범을 축하했다.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의 활동이 세상을 보다 따뜻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 한다”며, “우리도 명예 지켜줌인 단원으로서 여러분의 활동을 항상 응원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덧붙였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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