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템플대학교 재학생 히카리 히다
“민주주의에 대해 배우려면 한국, 그 중에서도 광주5·18민주화운동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템플대학교에서 한국정치학을 전공하는 히카리 히다(22·태국·여)씨는 18일 제39주년518민주화운동기념행사에 참석해 “역사적 현장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보고·듣고·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모델로 미국을 떠올리는데 그 보다 더 깊은 역사를 가진 곳은 한국이다”며 “촛불혁명을 통해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뤘으며, 특히 5·18민주화운동은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국인 태국도 표면적으론 서구화된 민주 체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여전히 군주제와 신분계급 의식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한국의 민주화를 모델로 하루 속히 민주체제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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