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진미령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내 인생은 트로트’ 특집으로 트로트 가수 하춘화, 김혜연, 태진아, 송대관, 진미령, 이호섭, 강남 김수찬, 설하윤 등이 출연했다.

이날 진미령은 "제가 노래를 하려고 할 때, 저희 아버지가 '호적에서 뺀다'며 반대를 하셨어요, 이게 당시 어르신들의 (반대하는) 18번이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외할머니의 성을 따 '진미령'이라고 이름을 바꿨다고 했다.

그는 또 "어머니가 80살 정도 돼셨을 때? 지금 구순이 넘으셨거든요? 그때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나도 노래방에서 네 노래를 불러보는 게 소원이다'라고.. 그래서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엄마 좋아하는 트로트 하나 불러줘야지 하다가 송광호 작곡가를 만나서 '미운 사랑'이라는 노래를 부르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