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등학교 1학년 박서연

“민주화 향한 뜨거운 용기 본받고 싶어요.”
익산고등학교 1학년 박서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더 나은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어요.”

광주5·18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북 익산에서 왔다는 박서연(17)양은 “광주에 와서 역사 속 현장을 둘러보니 뭉클하고 더욱 경건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사 수업을 통해 5·18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갖고 광주를 방문하게 됐다”며 “내가 5·18 당시의 상황에 처해있었다면 부당함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나설 용기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희생과 억울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도 부당함과 부정 뒤에 숨는 것이 아니라 정의 실현을 위한 의견을 적극 표출하는 등 노력을 통해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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