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형형색색 ‘5월의 꽃길’눈길
넓이만 16만5천200여㎡ 규모 달해
24~26일 ‘홍길동무 꽃길축제’열려

“황룡강 꽃길, 나랑 같이 걸을래?”
오는 24일 열리는 전남 장성 황룡강 홍(洪)길동무 꽃길 축제 행사장을 찾은 꼬마 아이들이 꽃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 황룡강 일대에 조성된 ‘5월의 꽃길’이 화사한 봄꽃으로 물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19일 장성군에 따르면 황룡강 일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장성 황룡강 홍(洪)길동무 꽃길축제’가 열린다.

20년 전통의 장성 홍길동 축제가 올해부터 황룡강 꽃길과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축제로 거듭난다.

축제의 중심이 될 ‘5월의 꽃길’은 넓이만 16만5천200여㎡(5만여평) 규모를 자랑한다.

장성군이 직원, 주민, 조경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드넓은 대지에 붉은 꽃양귀비와 푸른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 등을 심고 가꿨다.

황룡강 꽃길축제는 황룡강변과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진행된다. 개막일인 오는 24일 오후에는 참가자 재능자랑과 인기가수 공연 등 개막 축하쇼가 펼쳐진다.

주말인 25일 오후에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 공연과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퓨전 타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의 절정은 ’트롯 댄스 페스티벌‘이 장식한다. 가수 진시몬과 DJ가 출연해 트롯과 EDM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에는 퓨전예술공연과 봄꽃 힐링 콘서트, ‘4대 품바’ 서봉구의 품바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25일에는 황룡강변에서 열리는 ‘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황룡대교, 황룡행복마을 인근, 개천인도교를 지나 다시 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5km 구간이다. 장성 황룡강 꽃길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행사다.

아울러 ‘옐로우시티 장성’을 상징하는 황금떡 만들기 체험과 블록 만들기, VR 기기를 활용한 VR 무예체험 등 독특한 체험부스가 다수 운영된다. 홍길동 복식 체험과 율도국 미니 올림픽, 캐리커처를 비롯해 석고방향제/우드아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뉴(new) 스포츠 체험 등도 열린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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