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통시장 활성화’ 팔 걷어
11월까지 ‘황토골 토요야시장’ 운영

전남 무안군이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혔다.

무안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무안전통시장에서 ‘황토골 토요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황토골 토요야시장’은 3년 전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이전한 무안전통시장이 5일시장 특성상 장날 외 많은 사람이 찾지 않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인회와 함께 준비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황토골 토요야시장’에서는 일반상가와 식당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시장 내 위치한 주무대에서는 지역내 대학가의 젊고 신선한 음악 동아리에서 마련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군은 황토골 토요야시장 홍보를 위해 신안 연륙 섬의 선착장과 연륙대교뿐만 아니라 광주시와 목포시 등 인근지역 터미널·역 앞에 홍보물을 게첨했다.

무안전통상인회에서는 향후 토요야시장이 먹거리와 볼거리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야간 할머니장터, 로컬푸드 장터 등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천사대교 개통 이후 우리지역을 찾고 있는 관광객들과 섬지역 주민들에게는 야시장은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24시간 불빛이 있는 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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