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프 최강자 가린다

호심배 골프대회 21일 화순서 티샷

국가대표·상비군·유망주 총 출동

광주대학교가 주최하는 제17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전남 화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시상식 모습. /광주대 제공
아마추어 골퍼 등용문인 ‘제17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1~24일 나흘간 전남 화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19일 광주대에 따르면 광주대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와 광주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고(故) 호심 김인곤 박사가 광주대 무역학과 동문인 최경주 선수의 PGA투어 우승과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 창설했다. 호심배 대회는 김한별, 김태호, 이정은, 배선우, 김세영, 김효주, 최나연, 박결, 최혜진, 이정민 등 유명 선수들이 거쳐 갔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국내 상위 랭커 선수 200여명이 출전해 남녀부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18홀씩 4일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각 부 36홀 경기(대회 1~2일차) 성적순으로 남자 51명, 여자 45명 선수만 3일째와 최종일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배용준, 서어진 선수가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호심배는 세계적인 골프선수 육성에 보탬이 되겠다는 창설자의 굳은 의지와 각계의 적극적인 후원 속에 국내 아마추어 대표 대회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회 창설의 깊은 의미를 변함없이 유지하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골프 유망주들을 길러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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