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블리 홈페이지

임블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호박즙에 안전성 문제가 없었다고 밝힌 가운데, 임지현 상무의 향후 거취가 알려졌다.

임블리 대표 박준성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과 및 안전성 재검증 결과를 전했다. 박 대표는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화장품 51개 품목 및 호박즙 안전에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호박즙 환불은 고객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며, 몇몇 루머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지현 상무는 지난 2013년 5월 론칭한 임지현의 쇼핑몰 '임블리'와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를 운영하고, 자체 브랜드 호박즙 등을 생산, 판매해온 인플루언서다.

그러나 호박즙 곰팡이 사건이 보도되며 논란에 올랐고, 임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하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글에서 그는 "회사가 손해를 보는 것은 전혀 두렵지 않지만 블리님들과의 신뢰, 소신, 제품을 대하는 자세들이 퇴색하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며 "얻은 교훈으로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나올 제품들을 더욱 깐깐하게 확인하며 기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기자회견을 통해 임지현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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