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지역 일자리 네트워크’ 광주 현장 방문

광주시·자동차 일자리 네트워크 특례보증 확대 성과 격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오후 광주 광산구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은혜기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광주시 ‘자동차 일자리 네트워크’참여자들이 협력해 지역 자동차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해결한 우수사례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광주시 ‘자동차 일자리 네트워크’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광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도하고, 광주시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그린카진흥원 등 7개의 민·관 기관과 주요 자동차업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협의체이다.

이날 방문한 은혜기업은 네트워크 참여 기업이자 기아차의 2차 협력업체로서, 이 특례보증의 1호 수혜 기업이 된다.

이번 광주 사례는 하반기부터 기아차 신차 출시에 따라 광주시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설비 교체 등을 위해 시급히 자금을 마련해야 해 네트워크 첫 회의에서 2·3차 협력업체들이 어려움을 제기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이에 광주시와 시의회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특례보증 예산 20억원 출연을 의결함으로서, 신용보증재단이 자동차부품업체들에게 운영자금 및 투자비용을 총 300억원까지 대출해 줄 수 있었다.

이 장관은 “지역 일자리 문제해결은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은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광주 사례는 지역 내 다양한 집단의 대표분들이 지역현실에 맞는 지원방안을 직접 설계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사례가 전국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지역의 업종별 네트워크 운영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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