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노동자들이 안전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4분께 광산구 등임동 한 회사 창고 앞 입구에서 A(50)씨가 1t 트럭 적재함과 지게차 전면부 사이에 끼었다. 행인에 의해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트럭 옆에서 홀로 화물을 싣던 중 시동이 걸린 지게차에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낮 12시58분께엔 광산구 옥동 평동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B(25)씨가 절곡기에 왼쪽 손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는 금속판을 굽히는 기계에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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