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3타점’KIA, 롯데에 10-6 승
 

21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서 3회말 KIA타이거즈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16승 1무 31패를 기록, 10위에 머물렀지만 9위 롯데에 0.5게임차로 바짝 다가섰다.
일찍부터 터진 타선은 화력을 과시했다.
KIA는 1회 1사 1,3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속 유민상이 우전 2루타로 한점을 더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멈추지 않았다. 3회 터커와 최형우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한점을 보탠 뒤 유민상의 안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맞았다. 후속 안치홍이 중전 안타로 2타점을 뽑아냈고, 김선빈의 희생플라이가 더해졌다. 스코어는 7-0. 그러나 롯데가 6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IA 타선은 쉽게 식지 않았다. 7회 말 2사 2,3루 상황에서 박찬호가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로 2점을 얻어내며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계속된 8회 1사 1,3루서 이명기 타석때 상대 투수의 폭투로 안치홍이 홈을 밟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윌랜드는 4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조기가동된 불펜진의 호투가 빛났다. 하준영(2.1이닝)-고영창(0.2이닝)-전상현(1.0이닝)-문경찬(1.0이닝)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켜냈다./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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