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정, 기저귀 구입비 걱정마세요”
해남군, 셋째아 이상 월 6만4천원씩 지원

전남 해남군이 관내 모든 셋째아 이상 가정에 기저귀 구입비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출산가정의 양육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셋째아 이상 모든 가정에 만 2세까지 기저귀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정부지원 대상인 저소득 가구 외에도 셋째아 이상 가정에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두 지원을 실시해 선도적인 출산양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셋째아 이상 가정은 관내 업체에서 기저귀를 구입한 후 3개월 이내 영수증을 제출하면 월 6만 4,000원씩 만 2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매월 구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3개월 단위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기저귀 구입비용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지금까지 121명이 9천8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지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인구정책과(061-530-597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해남군은 다자녀 가정의 학자금과 교복비 지원, 셋째아 이상 건강보험료 지원 등도 다양하게 실시해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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