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홍길동 테마파크 국궁장 ‘인기몰이’
작년 7월 개관 이후 이용객 3천명 다녀가

지난해 7월 개관한 전남 장성군의 홍길동 테마파크 국궁장(백화정)에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대표 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사진>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올해 4월까지 3천여 명의 이용객이 백학정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백학정은 과녁 6개와 사대(설 자리) 28곳으로, 국궁을 수련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과녁까지의 거리도 25m부터 145m에 이르러서 국궁을 처음 배우는 이들의 단련뿐만 아니라 국궁대회의 유치까지도 가능하다.

백학정의 1회 이용료는 2천원으로 1회당 스무 발의 화살을 쏠 수 있다.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운동효과가 좋고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높다. 백학정에는 국궁 공인 3단의 생활운동지도사가 상주하고 있어, 정확한 자세부터 깊이 있는 수련법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백학정의 개관과 함께 장성군 청렴교육의 체험 프로그램에 국궁체험이 추가돼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최근에도 제주도 서귀포시청과 충남교육연수원, 부산국제식물검역원 직원들이 백학정에 들러 국궁체험을 실시했으며, 인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도 단체로 국궁장을 방문하고 있다. 황룡강 홍(洪)길동무 꽃길 축제 기간인 오는 25일 오전에는 4개 시·도 33개 팀(정)이 참가하는 궁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백학정에서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활쏘기 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테마파크 담당(061-878-76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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