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지역서점 살리기 나서

‘지역서점 인증제’ 실시, 인증서·인증현판·우선구매로 지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역서점 활성화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서점 인증제란 대형 프랜차이즈·온라인 서점과 전자책 보급 속에서 지역서점의 입지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광산구는 광산구내 주소·매장을 두고 영업하거나 사업자등록증상 도·소매업이나 서적업으로 등록한 사업자 가운데 매장 규모와 겸업 여부 등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서점에 대해 인증서를 교부한다.

신청을 원하는 지역서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인증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구청 도서관과에 방문제출하거나 전자우편(363kyj01@korea.kr)으로 신청하면 접수 된다.

광산구는 접수 서점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지역서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한다.

인증을 받은 서점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전달과 함께 광산구 공공도서 구입시 우선 구매 대상이 된다. 이와함께 광산구는 공공기관에 인증서점 정보를 제공하고 구청 홈페이지와 SNS, 도서관 알림코너 등에 인증 서점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서점 인증제 시행을 계기로 지역서점들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하길 기대한다”며 “지역서점을 지역민이 지키는 인증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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