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톱모델 박영선이 모델 선배 박선희와 재회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박영선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그는 “갱년기가 온 것 같다. 갑자기 화가 나곤 한다. 마음의 수양을 쌓으려 미술관에 오고 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이어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갱년기가 오면 노안도 함께 온다. 책을 읽다가 짜증이 나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모델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을 당시인 1999년, 돌연 은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바 있다. 이날 그는 "2004년 미국에서 결혼했고, 2005년 아들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귀국해 싱글로 9년째 사는 중"이라며 "화려했던 시절에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화려함도 없어지고 나이도 들고, 미국에 갔다가 다시 오니 친구들이 없더라. 아들과도 떨어져 지내서 조금 외롭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선희 씨를 찾고 싶다며 "언니는 내게 휴식처 같은 존재다. 내게 민화투나 무도회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MC들은 "(당시 매니저였던) 어머니에게는 어떻게 숨겼느냐"고 물었고, 그는 "스케줄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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