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으로 선정

남도일보 시민기자 리포트-학운동 여성역사해설사 양성과정 개강식
광주시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으로 선정
 

학운동 여성역사해설사 양성과정 개강식이 지난 25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학운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열렸다. /김성자 시민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학운동 여성역사해설사 양성과정이 2019광주광역시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으로 선정돼 학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을 받아 지난 25일 10시 광주광역시 학운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학운동은 무등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증심사, 약사사, 문빈정사 등 사찰과 의재미술관, 춘설헌, 오방수련원 일대의 보물 및 광주광역시 주요 문화재자료와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이 집중돼 있다. 학동 아남아파트, 삼익세라믹아파 등 학동평화맨션 일대는 현준호 제각, 전남방직의 전신 가네보제사공장, 까리따스 수녀원의 옛 관구관 터가 있던 자리이다.

유신정권의 몰락을 가져온 YH무역사건의 중심인물인 김경숙 열사가 자란 곳이고, 의재 허백년, 오방 최흥종, 석아 최원순, 광주최초의 여의사 현덕산 등의 수많은 스토리를 간직한 곳이 바로 학운동이다.

이재임씨 등 33명의 회원들은 “이웃이 있는 따뜻한 학운동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동네 역사 나들이 길을 여성이 먼저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학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춘남 대표는 “올해로 총 4기의 여성역사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면서 역사문화마을인 학운동의 문화재를 많이 알아보고 널리 알리는 해설사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자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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