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임신부에 ‘영양 지원’ 사업
월 10만원 보충식품 구입비 지원

전남 해남군이 관내 모든 임신부를 대상으로 영양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영양지원사업은 임신기간 동안 영양보충을 위해 월 10만원까지 보충식품 구입비가 지원된다.

임신부가 지역상가에서 쌀, 달걀, 감자, 당근, 우유, 시리얼, 김, 미역 등 8가지 보충식품을 구입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군에서 해당 금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신청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보충식품 구입 후 1개월 이내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은 군청 민원실 1번 창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구정책과 출산장려팀(061-530-5975, 531-379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은 그동안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소득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임신부에 보충식품 패키지를 지원해 온 가운데 6월부터는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전체 임신부로 대상을 확대한다. 영양지원사업은 단백질, 철, 칼슘 등 임신기 필수 영양소 급원식품으로 영양플러스사업 임신부 보충식품패키지와 동일하게 구성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임신기에 모체는 물론 태아의 급격한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는 시기로 어떠한 생애주기보다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임신부로 지원대상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출산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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