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강진읍 밑그림 나왔다
사람과 문화, 이야기 잇는 감성상권 비전
5개 특화거리·간판 정비와 야권 조명도

강진읍 상권활성화 사업 협의회 회의 모습. /강진군 제공

정부의‘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강진읍 상권활성화사업이 성공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최근 시문학파 기념관에서 상권활성화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강진읍 상권활성화 협의회는 상인 및 주민들의 주도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상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하는데 주력하기로 하고 이건섭 강진군 부군수를 회장으로 윤기현 군의원, 임채용 일자리창출과장, 임석 문화관광재단 대표, 노치경 지역발전 협의회장, 조정연 중앙로상가 번영회장, 김정록 호남대 교수, 거리별 상인대표 등 15여 명의 민·관·상인·전문가로 구성됐다.

강진군이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 된 만큼 ‘감성관광도시 강진’에 걸맞은 ‘사람과 문화, 이야기를 잇는 감성상권’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강진읍 상권을 탈바꿈 할 예정이다.

세부사업내용으로는 상권활성화 구역 내에 5개의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간판 정비와 야간 조명 개선 등 상권 환경 개선을 통해 쇼핑 만족도를 제고하며, ICT플랫폼 조성과 동영상 SNS 보부상 운영을 통한 스마트 상권 조성으로 청년층과 중년층의 집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브랜드 개발과 관광 연계 공동상품 개발, 통합 이벤트와 정기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협의회 조정연 위원은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강진읍 상권으로 유도하는 것이 이 사업의 관건”이라며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유도할만한 컨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록 위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상인의식, 주민의식이 바탕이 되어야 상권활성화 사업이 가속도를 붙어서 잘 될 것”이라며 “상인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한 상인과 주민들의 의식을 적극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 의견을 반영한 사업시행계획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활성화 사업평가위원회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강진읍 상권활성화 구역 400여개소의 상가를 대상으로 각 단위사업별 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2023년까지 국비 34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8억 원의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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