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드로 1회전 통과

여자단식, 세리나 윌리엄스, 요해나 콘타 2회전 진출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66만1천 유로·약 567억원) 1회전을 통과했다. 3위 로저 페더러도 1회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노박 조코비치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44위·폴란드)를 3-0(6-4 6-2 6-2)으로 손쉽게 꺾었다.

지난해 윔블던부터 우승을 시작으로 US 오픈과 호주 오픈에서 잇따라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는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대회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2015년에도 윔블던을 시작으로 2016년 프랑스오픈까지 4개 메이저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경험이 있다.

2회전 상대는 앙리 라크소넨(104위·스위스)으로 결정됐다.

2위 나달도 야닉 한프만(180위·독일)을 3대0(6-2 6-1 6-3)으로 완파하고 1회전을 통과했다.

이 대회에서 지난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한 나달은 대회 3년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로저 페더러도 앞서 26일(현지시간)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로렌조 소네고(74위·이탈리아)를 3대0(6-2 6-4 6-4)으로 완파했다.

2015년 이 대회 8강에서 탈락한 페더러는 2016년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 2017년과 2018년에는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에 시작하는 잔디 코트 시즌에 전념하기 위해 대회에 불참하면서 3년 연속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 불참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가 비탈리야 디아트첸코(83위·러시아)를 2-1(2-6 6-1 6-0)로 제압, 2회전에 진출했다.

역대 메이저대회에서 23번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에 도전한다.

요해나 콘타(26위·영국)도 안토니아 로트너(독일·147위)를 2-0(6-4 6-4)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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