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前 축구 국가대표 감독, 고흥에 둥지 튼다.

가수 남진에 이어 두원면에…주택 리모델링 공사

국민건강지수 전국 최고 고흥 또 다시 주목받아

차범근 전 감독(왼쪽)과 가수 남진씨.
한국축구의 영원한 레전드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최근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국민가수 남진씨에 이어 고흥에 둥지를 튼다. 이에 수려한 자연경관과 따뜻한 기후조건으로 열대야는 전국최저, 국민건강지수는 전국최고인 고흥군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차범근 전 감독과 부인 오은미씨는 지난 3월 고흥군 두원면 예회마을에 자리한 144㎡의 단독주택을 매입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차 전 감독 부부가 고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산과 바다가 있는 고흥의 청정 자연 풍경이 너무 좋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정착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차 전 감독이 정착하면 추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고흥군은 귀농·귀촌 일번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귀촌 상담과 방문이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인구감소율 제로화를 목표로 귀농·귀촌인 원스톱 서비스 지원과 1대 1 멘토제를 지정 운영하는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가수 남진씨는 고흥군 영남면 일원에 보금자리 공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남진 가요기념관’기공식을 마쳤다. 이곳에는 그의 가수 인생 51년의 역사를 담은 무대의상, 레코드판, 트로피, 활동사진 등 을 직접 전시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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