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구윤철 기재부 차관 만나 현안 사업 지원 건의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구 군수는 지난 2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구윤철 차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을 2020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사진>

특히 공립수목원 조성과 서태2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복림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공립수목원 조성사업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억원이 소요된다.

서태2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는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화순천과 소하천의 홍수 방지를 위한 사업이다.

동면 복림지구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생활하수의 하천 방류를 막기 위해 98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구 군수는 “꼭 해야 할 현안사업이 많은데 지방재정이 열악해 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방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구 군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대해 건의했으며 20일에는 한국환경관리공단을 찾아 하수도 기본계획 조기 승인과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비 증액을 요청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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