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조두순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 조두순의 탄원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당시 8세였던 피해자를 납치해 성폭행해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됐다.

조두순은 잔혹하게 성폭행한 것에 대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두순은 탄원서에 "술을 마시고 다녔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술이 깨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라며 "짐승도 하지 않는 그런 악독한 짓, 파렴치한 짓을 일삼는 저주받을 인간이 아니다. 천인공노할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고도 했다. 다른 탄원서에서는 "모든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반듯하게 살아왔다"며 "아무리 술에 취해도 여자에겐 매너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조두순은 시종일관 무죄를 주장하며 총 7차례에 걸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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