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일(23)이 ONE Championship 4번째 출전 만에 대회 메인카드 자리를 꿰찼다. 1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펀치로 끝낸 2차례 KO승이 대회사에도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6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는 원챔피언십 97이 열린다. 권원일은 고요미 마쓰시마(27)와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의 대결은 메인카드 제1경기에 배정됐다.
“드디어 메인 카드 경기를 하게 됐다”라며 감격한 권원일은 “언더카드로부터 승격한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권원일은 같은 체급의 UFC 스타 최두호(28)를 연상시킨다. 최두호는 ‘코리안 슈퍼보이’, 권원일은 ‘프리티 보이’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외모가 곱상하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KO 펀치가 최대 장점이다. 동안 외모만 보고 우습게 봤다가는 큰코 다친다.
이번 상하이대회는 권원일이 원챔피언십에 데뷔한 이래 가장 어려운 경기로 예상된다. 권원일은 2승 1패, 고요미는 1승으로 원챔피언십 전적은 적지만 두 선수 모두 기세는 대단하다. 직전 경기에서 강자를 이겼기 때문이다.
4월 12일 권원일은 초대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결정전 참가자 에릭 켈리(37·필리핀)를 꺾었다. 고요미는 2018년 9월 22일 전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5·러시아)를 제압했다.
권원일과 고요미는 각각 켈리와 가푸로프에게 1라운드 펀치 KO승을 거뒀다. 맞대결 승자는 원챔피언십 페더급 타이틀전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고요미는 2015년 슈토 -70㎏ 토너먼트 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에는 판크라스 페더급 잠정 챔피언결정전을 뛰었다. 유서 깊은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슈토와 판크라스 경기를 뛰며 기본기를 탄탄히 다졌다.
원챔피언십은 2019년 4월까지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100차례 이벤트를 열었다. 12월 20일에는 서울대회도 예정됐다. JTBC3 FOX Sports가 한국 중계를 담당한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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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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