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약사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건강 지킴이

7월 5일~ 8월 18일…메디컬센터 약국 운영

2인1조 6시간 근무·2교대 형태로 근무 예정

지역 약사들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출전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30일 광주시약사회(회장 정현철, 이하 약사회)에 따르면 선수권 대회가 시작되는 7월 5일(선수촌 개촌일)부터 마스터스 대회가 종료되는 8월 18일까지 총 39일간 메디컬센터 안에서 약국을 운영한다.

약사회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대회 기간 동안 선수촌 약국에 근무할 약사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약사들은 대회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인 1조(6시간), 2교대 형태로 근무할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약사들은 ▲처방된 약 조제 및 투약 ▲투약시 복약상담을 통한 약물의 적정성 검토 ▲금지약물에 대한 확인과 대체약물 추천 ▲의약품의 보관 및 관리 ▲의료진을 위한 처방 약물 가이드 제작 및 배포 ▲선수들의 질병 동향 및 약물 사용을 파악하기 위한 일일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한다.

한편 약사회는 6월 2일 오후 2시 광주시청 1층 행복회의실에서 선수촌약국에 참여하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은 “전 세계 5대 대형 이벤트 중 하나인 세계수영대회가 광주에서 치러지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