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현지에 따르면, 헝가리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강물 수위가 5m에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비 때문에 유속이 빠르고 시계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다뉴브강의 수온이 10∼15도로 낮아 저체온증도 우려되고 있다.

앞서 30척에 가까운 유람선들이 한강 폭의 3분의 1에 불과한 다뉴브강을 수시로 드나드는 탓에 사고 위험성도 높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부다페스트로 급파 된 신속대응팀은 항공사진과 선박의 기본 도면을 확보해 선체 수색 작전, 그리고 각 지점별 수색을 어떻게 할지 이미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외교부 신속 대응팀이 이미 헝가리 현지로 급파됐고 해군과 해경, 소방 인력이 국제 구조대를 구성해 오늘 저녁 8시에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으로 급파됐다. 내일 새벽 도착하는 대로 헝가리의 외교 당국, 소방, 경찰 부서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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