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헝가리 유람선 사고가 연일 실검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새벽 4시 5분경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대형 크루즈선과 충돌하면서 침몰했다. 헝가리 유람선 전체 탑승객 중 한국인은 33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7명이 구조되고 7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7명 중 6명은 퇴원, 1명만 갈비뼈 골절로 입원 중이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현재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으며 실종자들이 선체 내부와 아래에 있거나, 다뉴브강 하류로 떠내려 갔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갈 크리스토프 헝가리 경찰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관광객이 탄 유람선을 추돌한 ‘바이킹 시긴호’의 우크라이나인 선장의 과실이 법원 구속심사에서 확인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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