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광주수영대회 성공 위해 연일 강행군

주한 외국대사들에 선수·응원단 참가 독려 요청

선수단 최상 컨디션 유지·응원단 편의제공 약속
이용섭 시장, 수영대회 참가 협조 호주대사관 방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달 31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협조를 위해 서울 주한 외국대사관 방문에 나선 가운데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를 만나 대회 초청 서한을 전달한 뒤 수리달이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19 FINA(세계수영연맹)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3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발걸음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대회 성패가 해외 선수단과 응원단, 관광객 유치에 있다고 보고 주한 외국대사들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 시장은 2일 스웨덴과 인도, 일본, 독일 등 4개국 대사들을 잇따라 만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대회참가를 요청하는 서한문 전달한 뒤 수영대회에 선수·응원단이 최대한 참가하도록 독려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회 참가선수에 대한 최상의 컨디션 유지와 응원단 편의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대사들을 7월12일 광주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에 공식 초청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수영대회 홍보와 관람객 유치 등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수영강국이면서 세계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베이징)을 방문해 광주수영대회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이 시장은 31일 광주로 오기 전 서울에서 브라질과 스페인, 호주 등 3개국 대사들을 잇따라 만나 수영대회에 선수·응원단이 최대한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대회 개막식에 초청했다.

브라질 대사관을 찾은 이 시장은 루이스 엥히키 소브레이라 로뻬스 대사를 만나 “올해는 한국과 브라질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많은 브라질 국민들이 관람하고 또 수영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마스터즈대회에 대거 참가해 양국 수교의 의미를 더욱 살리고 우의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한 스페인대사관과 호주대사관을 찾아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대사와 제임스 최 대사를 각각 만나 “광주수영대회에 참가 등록을 하면 선수촌 등 편의시설 등을 충분히 제공하겠다”면서 “8월5일부터 시작되는 마스터즈대회에 수영동호인들이 많이 참여토록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 시장은 각국 대사들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숙박, 교통편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광주에 머무르는 동안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해당국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기간 광주를 방문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특히 많은 동호인들이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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