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광주천 생태하천 조성 지원체계 구축

이달 말 ‘생태하천·숲 보존 기술자문위’ 발대 예정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은 2일 ‘생태하천·숲 보존 기술자문위원회’가 이달 말 출범한다고 밝혔다.

광주환경공단은 기술자문위원회 출범은 시의 ‘광주천 환경정비 사업’과 관련해 광주천·영산강의 생태계 보존 및 향후 광주천을 시민을 위한 생태하천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술을 강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환경공단은 그동안 광주천과 영산강을 관리해오며 쌓은 노하우에 전문가의 의견을 더해 시 ‘광주천 환경정비 사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광주천과 영산강을 도심 속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환경공단의 자체 조경관리 능력을 더 함양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해 하천뿐만 아니라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과 그 주변까지 생태 숲을 조성 또는 확대해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생태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기술자문위는 김길수 전 (사)푸른길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조경관련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4명과 관련 경험이 풍부한 환경공단 직원 3명을 더해 총 7명으로 꾸려지며 2년간 활동한다.

이달 말 위촉식을 가진 후 광주천 및 영산강의 생태환경 보존방안 강구, 사업장 내의 숲·조경현황 점검 및 자문, 녹지공간 확대방안 연구 등 환경공단의 녹지기술 발전과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시 ‘광주천의 환경정비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당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발굴된 좋은 아이디어를 시에 전달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생태환경 보존에 적극 앞장 서 시민들의 ‘환경 행복권’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 7기 이용섭 시장의 공약인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의 생태·친수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인 ‘광주천 환경정비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총 370억 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며 광주천의 일부 구간은 광주환경공단이 관리하고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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