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여름철 전력설비 특별 점검 돌입
오는 10월까지 자연재해 우려 지역 중심

김종갑 한전사장(사진 맨 오른쪽)이 영흥 해상송전철탑 현장을 찾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전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전력 설비 특별 점검에 나섰다.

한전은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하나로 지난 달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 ‘전력설비 특별점검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경영진을 포함한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전력설비를 전수 조사하여 위험 요인을 정비·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빗물 펌프장과 배수장의 공급선로를 일제점검을 펼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지난 달 30일, 수도권의 중요 공급선로인 345kV 영흥 해상송전철탑 현장을 찾아 설비를 점검하기도 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평소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재난대비체계 구축을 강조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점검으로 정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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