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참가 선수들, 화합의 세계지도 만든다

광주시, 어제 글로벌 홍보 캠페인 행사

수영대회 마스코트 인형 들고 기념촬영 하는 이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 캠페인에서 대회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광역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이색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4일 빛고을체육관에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글로벌 홍보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조영택 수영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캔버스에 그려진 세계지도에 지문을 찍어 우리나라 부분을 완성했다.

특히 이 시장은 북한의 수영대회 참가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북한 지역에 수영대회 색깔인 파란색을 표시했다.

대회 기간에 세계지도가 그려진 하얀 캔버스를 선수촌에 비치, 참가 선수들이 자신의 나라에 알록달록한 색의 지문을 찍어 세계지도를 완성한다.

완성된 지도는 홍보캠페인 설명 문구와 함께 선수촌 내 포토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낙연 총리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로 치러졌듯이 광주수영대회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를 찾는 전 세계인이 함께 지문으로 만든 세계지도가 화합과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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