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열린 조직문화 정착 ‘온힘’
8·9급 공직자에 이어 팀장급 직원과 열린 소통
애로·건의사항 검토…시정에 적극 반영 계획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이 조직 내부 소통과 공감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3차례에 걸쳐 직원과의 소통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공익활동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6급 팀장급과의 간담회./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공직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인규 시장은 지난 3일 공익활동지원센터 회의실에서 6급 팀장급 직원 50여명과 함께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달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및 읍·면·동 8~9급 새내기 공직자 100여명과의 열린 대화 자리를 갖고, 시정 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두 번째 열린 대화에서는 ‘함께 걸어온 30년, 우리가 만들 나주의 미래 천년’이라는 주제로 조직의 중추 역할을 해오며 30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고 있는 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시정 업무의 중간 관리자로써의 역할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한편,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조별 토의 팀원으로 참여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션을 수행하는 등 자유롭고 편안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팀장 직원들은 더운 여름철 복장 간소화, 7급 이하 직원들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순환 보직 활성화, 민원 전담부서 신설 등을 강 시장에게 건의했다.

시는 열린 대화를 통해 수렴된 직원 애로, 건의 사항은 검토를 통해 부서별 협업 강화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강 시장은 “팀장님들은 많게는 3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쌓은 행정의 전문가이자, 부서장과 직원 간의 원활한 관게 형성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시정의 중심”이라며 “격의 없는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저와 여러분들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나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조직 내부 소통과 공감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3차례에 걸쳐 시장과 직원과의 소통간담회를 추진 중이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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