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디지털 교과서’ 활용수업 확대
선도학교 대상 관리자 연수서 수업 개선 모색

전남교육청 디지털교과서 활용 관리자 연수 모습.

전남도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실수업을 주도할 디지털 교과서 보급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교육청은 지난 3일 고금중학교, 4일 강진중앙초등학교에서 도내 디지털교과서 연구·선도학교 관리자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디지털교과서 활용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와 달리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교과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국·검정 교과서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사회, 과학,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

도교육청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농산어촌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도내 모든 학교에 무선인터넷망을 완료하고, 스마트단말기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디지털교과서 수업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선 이번 연수에선 디지털교과서 이해하기 및 활용하기, 학습커뮤니티로 소통하기 등의 내용을 이론과 실습 중심 연수로 진행했다.

연수는 학교 급 별 특성을 고려해 초·중학교로 나눠 디지털교과서 활용 공개수업을 실시해 참석한 학교관리자들에게 디지털교과서 장점을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김경렬 약수초등학교 교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 사회에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미래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수업혁신의 비전을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서 봤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가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교실수업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원들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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