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원도심 금빛상점가 주차장 준공
주차난 해소·상권 활성화·이용객 편의 기대

전남 나주시 성북동에 위치한 금빛상점가 주차장./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원도심 중심 상권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나주 금빛상점가 주차장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3월 나주시와 나주시상가번영회가 응모한 중소기업청 주관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으로 이뤄졌다.

나주시는 성북동 207번지 일원의 부지 3천553㎡(약 1천74평)에 총사업비 76억원(국비 46억원·시비 30억원)을 투입, 2018년 12월 착공해 총 93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76억원 중 부지매입비 55억원과 주차장 조성비는 4억5천만원이 투입됐으며, 나머지 16억원은 주차장 내부 추가 부지 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된 금빛상점가 주차장은 녹지 확충, 도시미관개선 등을 위해 주차장 내부 화단, 조경설치 및 잔디 블록 등 물 빠짐이 좋은 포장재를 활용한 친환경 생태 주차장이다.

또한 주차면 설치가 불가능한 빈 공간을 활용해 주민이 쉬어갈 수 있는 벤치, 정자 등 휴게시설을 구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원도심 주요 문화재, 한옥 마을 조성사업 등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주차장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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