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정리정돈 등 자립생활에 유익한 내용도 포함

남도일보 시민기자 리포트-남성장애인 ‘나 쉐프 생활요리’ 교육 인기
요리·정리정돈 등 자립생활에 유익한 내용도 포함
 

‘나 쉐프’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7일 첫회를 시작으로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규석 시민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대만)은 가족이나 이웃과 교류가 적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더 취약한 남성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나 쉐프 남성장애인 생활요리’ 프로그램은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저소득 독거 남성장애인이 또는 60세이상 남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요리를 가르친다. 프로그램 속에는 요리뿐만 아니라 정리정돈, 주방도구 관리방법 및 냉장고 사용법과 밑반찬 만들기등 자립생활에 유익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으로 지난 5월 17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교육을 받으면서 심리적인 고독과 무력감을 해소할 수 있어 좋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에 참여해 함께 성장하는 것 같아 만족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구장애인복지관 요리교육 담당자는 “OECD 기준 노인의고령화 속도 1위·노인자살 1위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우리나라는 독거노인의 사망자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상황”이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내 저소득 독거 남성장애인들에게 이 사업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은 보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석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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