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뛰기 기대주’ 김장우 국가대표 선발

올해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 획득

태극마크 달고 7월 하계U대회 출전

김장우
한국 육상 세단뛰기의 기대주 김장우(한국체대 2년)가 육상 세단뛰기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전라남도체육회 및 전남육상연맹에 따르면, 김장우는 올 시즌 첫 대회였던 지난 4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73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세단뛰기에서 15.92m를 뛰어 14.95m를 기록한 2위 박성민(경북도립대)과의 격차를 약 1m 가까이 벌리며 여유롭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충주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5.79m로 금메달을 걸며, 올 시즌 2관왕 달성과 함께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로써 김장우는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장우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남 곡성 옥과면 출신으로 전남체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한국체대에 입학한 김장우는 고교시절 한국 남자 세단뛰기에서 고교선수로는 유일하게 한국 ‘TOP 10‘에 이름을 올리고 제97회, 98회 전국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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