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버스터미널 환경개선 논의 본격화

터미널 사업자, 전문가, 주민 등 민간 주도 협의회 개최

고흥군은 지난 11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관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버스터미널 환경 개선을 위한 민간주도 협의회를 개최하고, 버스터미널 환경개선 논의를 본격화 했다. <사진>

고흥버스터미널은 1980년대 건립된 건물로 시설이 낡고 협소해 그동안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고흥군에서는 군민의견을 수렴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군의원, 버스터미널사업자, 운송업체 대표, 교통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19명이 참여한 ‘고흥버스터미널 환경 개선 민간협의회’를 구성하고 1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버스터미널은 우리지역의 관문이자 우리군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장소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지혜와 전문지식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군의 현안사항에 대해 항상 군민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선출된 신용원 위원장은 “고흥버스터미널의 현안 문제에 대해 군민 스스로 해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협의회와 현장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내 우수사례 벤치마킹, 다양한 군민 의견수렴,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통해 ‘고흥버스터미널 환경 개선 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전남도 최초 버스안내도우미 운영, 고흥~봉래간 좌석버스 운행, 초·중·고 학생 100원 버스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 시책을 추진하여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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