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깨끗하고 예쁜 축산농장 만들기 나서
축산환경 개선 위해 한우농장에 벽화
농협전남지역본부가 12일 전남 영암군 군서면에 위치한 하늘농장에서 축산 환경 개선의 날 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와 전남관내 19개 축협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밝고 깨끗한 축산농장 이미지를 위해 축사 벽면에 미소 짓는 농장주 부부의 얼굴을 그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축산분뇨의 퇴비화를 위한 부숙 촉진과 악취 발생을 막아주는 냄새저감제 분무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축산환경 개선의 날은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 주변 환경 정리와 함께 방취림(잣나무, 편백나무)을 조성하고 축사 벽면에 벽화를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농촌 이미지 제고와 깨끗한 축산농장을 만들기 위해 범 농협 차원에서 벌이는 캠페인이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이날 “최근 축산업의 위기는 가축질병 뿐만 아니라 악취 등 환경과 직결되는 것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축산업에 종사하는 우리 스스로가 환경을 보존하고, 깨끗하게 하려는 노력을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기 농협전남본부장도 “축산업이 농촌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상당하다”면서 “이제는 그 역량에 걸 맞는 자연친화적 축산업 구현을 위해 다 같이 노력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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