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서 뱀 ‘출몰’

소방당국 포획 방생

광주 도심에 뱀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뱀을 포획했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광주 도심에 뱀이 출몰해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40분께 남구 송하동의 한 상가에서 뱀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2m가량의 뱀 한 마리를 포획하고, 인적이 드문 인근 야산에 방생했다

이원용 소방서장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뱀 포획 출동이 많아지고 있다”며 “뱀은 종류에 따라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으므로, 섣불리 포획을 시도하지 말고 발견하는 즉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