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백 브랜드 ‘아보네(abonne)’가 출시 한달만에 월매출 3억원을 돌파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잇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첫 선을 보인 아보네는 ‘정기구독’을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 ‘아보네’에서 착안한 이름처럼, 일상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 백을 표방하며 런칭된 브랜드다. 대형 사이즈인 ‘저드백’과 소형 사이즈 ‘니키백’ 2종을 포함, 개별 스트랩과 장식용 백 태그 등을 활용해 다양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소가죽을 얇게 가공 처리해 구현한 가벼운 무게를 대표 장점으로 내세워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보네는 출시 후 약 1개월 만에 월 매출 3억원, 누적 판매량 2천개 돌파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해냈다. 인기에 힘입어 판매 채널도 대폭 확장 중이다. 하고(HAGO) 공식 판매 페이지 외에도 유명 온라인 편집숍인 더블유컨셉(w컨셉), 29cm에 선 입점해 판매 중이며, 7월 중 SSG, 무신사 등의 유명 온라인쇼핑사이트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핸드백 시장이 고가 명품과 저가 브랜드로 양극화된 상황에서, 별다른 마케팅 없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신진 패션 브랜드가 단기간에 일궈낸 기록으로는 고무적이다.
이러한 성과에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천연 소가죽 등 질 좋은 원자재를 사용해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 우수한 가성비의 상품에 목말라하던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파고들어 승부를 봤다. 여기에, 개성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2, 3만원대의 장식용 백 태그와 스트랩을 별도 판매함으로써 나만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이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아보네(abonne) 마케팅팀 김희운 차장은 “아보네는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스크래치에 강한 내구성 등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한 장점을 두루 갖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라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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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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