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전 앞두고 광주서 분위기 고조

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서 시민 5천여명 ‘대~한민국’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 (16일 오전 1시)을 앞두고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길거리 응원전이 열렸다. 이날 광주시민 5천여명(주최측 추산)이 길거리 응원에 나섰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16일 오전 1시)을 앞두고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길거리 응원전이 열렸다. 이날 광주시민 5천여명(주최측 추산)이 길거리 응원에 나섰다.

시민들은 붉은 머리띠와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에 나서는 등 결승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 등과 논의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 대형 전광판에는 한국축구대표팀의 결승전에 올라오는 과정을 중계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길거리응원전에 앞서 15일 오후 6시 4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늘마당에서 광주 대표 야외예술축제 ‘2019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펼쳐졌다. 길거리응원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했다.

이날 길거리응원에 나선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사상 최초로 한국이 결승전에 오른만큼 광주시민들도 힘을 보태 우승에 일조하자 ”며 “또한 축구뿐 아니라 곧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영옥 광주FC 단장도 “광주FC 출신인 엄원상 선수가 현재 대회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며 “광주 시민들이 엄원상 선수 뿐 아니라 한국 축구대표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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