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고흥 녹동서 농업인 건강지킴이 ‘행복버스’
한방의료·장수사진 농업인 무료지원

최근 전남 고흥 녹동을 찾은 전남농협 행복버스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는 어르신.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와 녹동농협은 지난 13일 녹동농협 2층에서 관내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버스 농업인 의료지원에 참여한 동신대학교 한방병원은 60세이상 농업인에게 척추·관절 질환 건강상담과 침, 뜸, 부황, 물리치료 등 한방치료를 실시하였고, 장수사진 지원에 참여한 ‘kunst 스튜디오’는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촬영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농촌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장수사진, 안경지원, 문화공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석기 농협전남본부장은 “ 전국에서 노인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고흥군은 1인당 의료 진료비 또한 전국 최고로 높아 지원이 절실한 시군 중에 한곳이라 고령농업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실시해 농업인에게 큰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 농업인의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복지사업를 확대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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