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월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율 전국 최고
전월세 거래량 증가율은 전남이 최상위 기록

주택매매거래량

광주지역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율이 작년 같은 달 기준 전국 최고를 기록한 반면에 전남지역 전월세 거래량 증가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5월 주택매매·전월세 거래동향’에 따르면 광주 주택 매매거래량은 1천939건으로 4월(2천35건)대비 4.7% 감소했고 작년 5월(2천887건)대비 32.8% 감소했다. 작년 5월 대비로는 전국 최고의 감소율이다. 5년 평균 대비에서도 29.95가 줄었다.

같은 달 전남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2천262건으로 4월 (2천433건)대비 7.0% 감소했고 작년 5월(2천663건)대비로도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평균 대비해서도 7.4%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광주·전남 전월세 거래량은 주택 매매거래량과 대조적으로 매우 활발했다.

전월세 거래량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잡계한 광주 5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3천264건으로 전월(3천417건)대비 4.5% 감소했으나 작년 5월(2천666건)대비 22.4% 증가했다. 5년 평균과 비교해서도 32.1% 늘어난 것이다.

전남은 3천838건으로 4월(2천571건)대비 49.3% 증가했고 작년 5월(2636건)대비로도 45.6% 증가했다. 전남 전월세 거래량 증가율은 전월·전년동월, 5년 평균 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주택 매매거래량·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5만7천103건)은 전년 동월(6만7천789건)·5년 평균(8만6천37건) 대비 각 15.8%, 33.6% 감소, 전월(5만7천25건)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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