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풍년 기원 능주들소리 공연 ‘성료’

전남 화순군 능주면은 최근 지석강변 들녘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는 ‘능주들소리’ 모내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이날 공연은 여섯 마당인 늦은 상사소리, 자진 상사소리, 초벌매기 세우자 타령, 한벌매기 매화 타령, 굼벌매기 개타령, 만드리 장원질 풍장소리 중 늦은 상사소리와 자신 상사소리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직접 논으로 들어가 모를 심으면서 들소리를 불렀다.

한편 능주들소리는 넓은 벌판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부르는 노동요로 지난 2013년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로 지정됐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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