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삼산지구 배수개선사업 추진 ‘박차’
국비 54억 확보…상습 침수피해 예방 대책 마련

전남 장흥군은 관산읍 삼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54억원 확보했다. 정종순 군수는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관산읍 삼산지구 배수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장흥군에 따르면 관산읍 삼산들은 우기철 해수면의 상승(만조) 등에 따른 배수 불능으로 매년 농경지 214㏊의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인근 몽리민들의 영농 불편을 덜고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 막기 위해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정종순 장흥군수는 삼산지구의 농작물 침수방지와 안전한 영농환경 구축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장흥군은 국비 5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착공, 2022년까지 4개년에 걸쳐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배수펌프장 2개소와 배수로 5개조 2.5㎞를 정비하고 저지대 19.7㏊는 매립할 계획이다

정종순 군수는 “이번 배수개선 사업 추진으로 매년 홍수 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영농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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