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놀로지’ 주제 미래음식 탐구

로봇이 소고기 요리를 한다?
亞문화전당, 22~28일 ACT페스티벌
‘푸드&테크놀로지’ 주제 미래음식 탐구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ACC 문화창조원에서 열리는 제4회 ACT페스티벌 2019해킹푸드’의 ‘스크리닝’ 체험실. 스크리닝은 음식을 주제로 한 상호작용 게임을 선보인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자연에서 얻은 재료 없이 오직 융·복합 기술로만 만든 음식을 먹는다. 세상의 모든 레시피를 분석한 AI(인공지능로봇)가 인간이 가장 좋아할 만한 새로운 소고기 요리법을 알려준다.”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 법한 일이다. 그런데 로봇의 요리 모습이 단순한 상상이 아닌 실제 현실에서 벌어진다면….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22일부터 28일까지 ACC 문화창조원에서 개최하는 ‘ACT페스티벌 2019해킹푸드’에서 이같은 장면들을 만날 수 있다.

ACT(Arts & Creative Technology)페스티벌은 세계적 창제작 플랫폼으로서의 ACC의 역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축제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창작자들이 모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동시에 예술적 감성과 과학기술의 창의적 융합을 지향하는 미래적 프로젝트와 콘텐츠를 매년 소개하고 있다.

올해 ACT페스티벌은‘푸드&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현재와 미래를 위한 음식을 탐구한다. 작업과정 그 자체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해킹’이라는 방법을 통해 음식 자체의 즐거움을 조망하고, 문제 인식과 대안을 찾아본다. 행사는 ACT쇼케이스, A/V퍼포먼스, 토크&렉처, 워크숍, 스크리닝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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