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안전 책임진다”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안전 책임진다”
광주경찰청, 전담경비단 발족…단장에 양성진 2부장
안전대회 다짐…교통·치안 등 45일간 비상체제 돌입
 

광주수영대회 경찰 경비단 발대식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찰 경비단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다음달 개막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광주경찰이 대회기간 동안 완벽한 경비와 안전 및 질서를 책임질 전담경비단을 발족했다.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김규현)은 18일 광주 서구 염주동 빛고을체육관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조영택 수영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전담경비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한 경찰의 의지와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비와 안전을 책임질 전담경비단은 ▲경찰특공대 ▲경비전담부대 ▲교통전담부대 등 총3천400여명을 구성될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광주경찰청 양성진 2부장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찰 전담경비단장’으로 공식 임명하고 부대기를 전달했다.

전담경비단은 선수촌이 공식 개장하는 7월 5일부터 동호인 마스터즈대회가 끝나는 8월15일까지 약 45일 동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선수촌·본부호텔·주요 경기장 등 주요 대회시설에 배치돼 교통관리·테러대응·경찰 서비스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선수촌내 경찰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해 각국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고 치안유지 등 경찰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대회기간 세계 각국 선수단과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방문 밀집지역(선수촌 인근·상무지구 등)을 특별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순찰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외국선수단·방문객을 위한 원활한 통역 및 안내 등을 위해 통역경찰관을 배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통역경찰관 전국 공모를 진행중이다.

한정민 광주지방경찰청 수영대회 기획단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인 밑거름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 등을 운영해 다양한 경찰 서비스를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방경찰청은 이날 발대식과 함께 경찰특공대 대테러 시범 훈련으로 ‘레펠 시범’, ‘공격견 및 폭발물 탐지견 운용’, ‘인질 테러진압 및 폭발물 처리 시범’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각종 대테러 전술을 선보였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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