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수협회 목포지부 22일 재출범
1961년 군사정권에 해체…평화광장서 축하공연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전남 목포지부(지부장 김광열·사진)가 오는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대한가수협회는 가수들 친목 도모 및 권익 보호를 위해 1959년 창립됐지만, 1961년 군사정부에 의해 해체된 후 2006년 45년 만에 가수 남진 씨에 의해 재창립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전국 12개 지회와 7개 지부(미국 포함)를 두고 있으며 초대회장 남진, 2대 송대관, 3·4대 태진아, 5대 김흥국, 6대 이자연 씨가 현 회장을 맡고 있다.

목포지부는 지난 5월 17일 폰타나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창립을 공식화하고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개소식 축하공연은 22일 오후 3시부터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토요음악회에서는 조정행의 ‘아랑고고 장구 난타’ 제일여고 댄스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2부 공연에는 장덕진 수석부지부장의 개소식 선언과 함께 가수 박진도, 서주경, 현당, 최석준, 진국이, 최영철, 김명성, 김장수 등 총 23명의 출연진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김광열 목포지부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목포지부는 문화예술발전과 청소년 및 신인가수를 발굴·육성하고 회원 친목에 앞장서겠다”면서 “공연과 봉사활동은 시민과 관광객에 기쁨과 행복을 주는 울림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개소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김휴환 목포시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 할 예정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