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범정부설립지원委 보고회서 공개

한전공대 마스터플랜 이번주 ‘윤곽’
27일 범정부설립지원委 보고회서 공개
 

한전공대 입지로 선정된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CC(골프장) 일원./남도일보DB

한전공대 설립과 운영계획이 담긴 마스터플랜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23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3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한전공대 범정부설립지원위원회 보고회에서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수립 용역안이 요약집 형태로 공개된다.

이날 회의에는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한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용역안 요약집에는 건학이념, 학생·교직원수, 교과체계, 운영방향과 대략적인 설립비용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보고회를 통해 공개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안을 정부부처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방향성이 결정되면 용역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9월 학교법인 설립과 캠퍼스 건축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학교법인 설립, 도시계획 변경, 대학 설립인가,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한전공대 설립은 대통령 공약 및 국정 운영계획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지난 1월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이 설립 부지로 선정됐다. 1천 명(대학원 600명·학부 400명) 규모로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연구소와 클러스터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으로 조성한다. 재정지원은 전남도와 나주시에서 대학발전기금으로 한전공대가 개교하는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각 100억 원씩 총 2천억 원을 지원한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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