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 총파업, 우정노조 파업 찬반투표 찬성 92.87%

우정노조 파업 찬반투표 마감...7월9일 총파업

전국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가 7월 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우정노조는 2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 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수를 넘으면 7월 9일 우정사업 역사상 첫 총파업이 실시키로 했다.

25일 우정노조에 따르면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2만8802명 중 2만7184명(94.38%)이 투표에 참석해 2만5247명(92.87%)이 찬성했다. 이로써 7월 9일 총파업은 불가피하게 됐다.

우체국 집배원의 파업 돌입과 함께 배송을 담당하는 집배원들은 물론, 접수된 우편물을 한데 모아 각 지역으로 배분하는 우편집중국 직원들도 업무를 중단하게 되면서 택배 업무 등 차질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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